피아니스트 박종훈님의 2번째 건반악기

음악을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피아노에 대한 미련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놈이 이것 저것 따진다고 하시겠지만

이상형이 피아노를 칠줄 아시는 분이십니다.

무작정 구매 하게되어버린 건반

건반이 식구가 된걸 축하해주러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일본에서 잠시 컴백하신 이은지님.....

참 힘드셨겠지만 항상 웃는 얼굴은 예전과 마찬가지였던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커즈와일 매니아이셨고, 그래서 그런지 저보다도 더욱더 기대를 많이 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시자 마자 방명록을 작성하십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정말 대단한 작품을 그려놓고 가셨습니다. ㅠ

못하는게 뭔가요?

 (다이어.......트..)







비 전공자 은지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계신 전공자 김선기씨..

괜찮아요..

당신은 미대생이 아니라 쿨매만 찾는 그런 환경 디자이너이시니까요 ㅎ

몇시간전에 접수하신 마시마로 인형도 깨끗하게 나왔네요..

제가 구입한 건반은 이렇게 생겼어요.

Kurzweil SP3X 

예전에 SP2X란 모델에 푹빠져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시자마자 피아노 테스트를 해보시는 이은지님과 셀카전문가인 김선기님께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십니다.

뭐 은지님 10년전 닉네임인 날으는손가락이 여기서도 날라다니고 있으시네요.

 







전형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밴드를 2개나 하시고

거기에 18센치..

이제는 섹시봉까지.

참 이런 저런 재주를 많이 지니고 계신듯 합니다.

사진도 잘찍으시고 ㅠ



하지만 당신 기타는 제 통기타처럼 동네북이 되어갑니다. ㅋㅋㅋ

 












그런데 혹시 뭐 찍으세요??

 





나는 건반이다.

이런 컨셉으로 제 건반을 시연해 주셨습니다.

탈락자는 포스팅에서 제외됩니다.



1. 일요일 오후3시 건반 박수진님

 






4~5 옥타브를 넘나드는 화려한 속주는 피아노에 무지한 관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훌륭한 연주가 되셨습니다.

밴드보다 피아노 연주가 더 즐겁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적이 있었습니다.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계셔서 예전부터 좀 많이 아쉬우셨을꺼 같습니다. 앞으로는 많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연주 부탁드리겠습니다.  











2. 전 서미너스 건반 및 보컬 이은지님

어릴때부터 지켜보았던 천재적인 재능이 여기서도 빛을 발합니다.

간단해 보일수 있는 음과 소리가 꽉차지 못한 부분을 직접 수정을 해가면서 연주를 하는 모습은

오래 쉬어도 절대 실력이 녹슬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처음 연주가 마음에 안드셨는지 다른곡을 한곡 더 연주해 주셨습니다.















3. 전 DSS밴드 건반 조휴란님 (사진 전형)

항상 못한다 못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들로 멤버들을 속여오셨습니다.

건반이 들어오고 가장 최초로 연주다운 연주를 해주셨을때 그 감동은 아직도 지울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기타와 건반을 둘다 잘하시는 분이시며, 앞으로 음악인이 되실 능력이 다분하신거 같습니다.

지켜 보겠습니다.












4. 피아니스트 박종훈님 (사진 전형)

정말 단순하게 코드 누르는것과 말도 안되는 박자만 연주하시만, 피아노를 사랑하는 열정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으십니다.

피아노를 사랑하시는 모습은 페달을 밟으실때 더욱더 느끼실수 있으십니다. 

실내화를 벗으신채로 발 뒤꿈치로 누르는 주법을 (맨발 굳은살 주법) 엣지 있게 밟으시는 모습

앞으로도 계속 봤으면 좋겠습니다.












립싱크 하신 선기님은  많은 분들이 음악인의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며 이번회에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아직도 장구를 가져오신다고 말을 하십니다.



이번에 베이스 구입으로 마음이 콩밭에 있으신 익휴님은

자진 탈락을 선언하셨습니다. 



이번에 번호를 주고 받으신 두분이 누가 친한사이 아니랄까봐 동시에 하차를 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