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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s/Taijiguitar

안산 화랑유원지 가는길


DSS에서 일어나자마자 오전부터 바로 안산 화랑 유원지로 출동을 했습니다.

DSS가 안산에 있다보니 우선 가까운곳 부터 다녀야 할듯 싶어서요 ㅎ

공단역에 내리자마자 옆을보니 전철다니는 철길 다리에 누가 그림을 그려놨네요.








저런걸 한번 쯤 도전 해보겠다고 했던적도 있지만 역시 미술에 재능없는 저로써는 ㅠㅠ

글씨부터 이쁘게 쓰는 법 먼저 배워야 할듯 싶습니다.

ㅠㅠㅠㅠ






가는길에 재밌는 문구를 한개 봐서 찍어봤어요








"스티카 2000"

도대체 무슨 말일까 고민을 계속 해봤었는데..

스티카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티커일텐데 .. 2000은 2000원일까? 뭘까 고민한 끝에

스티커 2000원이라는 소리로 알아 듣고 버릴라고 내놨는데 2000원짜리 붙였다는걸로

제 맘대로 해석 했습니다.

뭐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 꼭 정답을 맞출 필요는 없으니까요 ㅋㅋ















공사를 하다가 부도가 나서 그만둔거 같은 아파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거 보면 참 안타깝네요. 부도라는것이 왜이리 주변에서 자주 날까요.

누구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쉽게 쉽게 많이 들어오는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변 거래처들도 보면 문닫는곳이 꽤 많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분들이 안생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동이나 될지 모르겠는 아주 오래되어보이는 소화전

길 한가운데 자리 잡고 몇년 혹은 몇 십년을 이곳을 지켰다고 생각하니까

사람이 아니지만 참 쓸쓸 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온갖 비바람을 다 맞으며, 오로지 유사시에 불을 끄겠다는 그 임무 하나를 가지고

아직 한번도 사용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소화전

가끔씩 저도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을 배워놓고 한번도 해보질 못한다면 그만큼 슬픈일이 어디에 있을까'

물론 불이 나는것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사람한테는 좀 다른 의미로 받아드려질꺼 같습니다.

제가 배워둔 여러가지 기술과 지식, 언젠가는 크게 써볼수 있겠죠? ㅎ















단풍이 아직 색깔이 화려하지가 않네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저분들은 원래 태어날때부터

저 정도의 색상을 가지고 태어나신분들 같습니다.

뭐 잘생긴 사람이 있으면 못생긴 사람도 있고, 흑인이 있으면 백인이 있듯이 말이죠.



















꽃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장미인가?) 길가에 홀로 외로히 피어 있어서 담아봤습니다.

꽃이라는거..  저에게는 아직도 어색한 존재네요

아직도 많이 접해보질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ㅠ


















무수히 떨어진 낙엽들..

30년간 살아오면서 낙엽이라는것을 보면서 항상 별 느낌이 없었는데,
 
20대의 마지막에본 낙엽은 왠지 저한테는 다르게 다가오네요.

20대의 마지막을 알리는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항상 밝은것이 좋은거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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